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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함께 자야 하는 거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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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파
2024.04.22
추천 0
조회수 122
댓글 3

 

 

 

 

 

  • 나도 충격이네. 

          각방쓰는 부부도 있다는 걸 잘알지만.. 그건 육아나.. 여러가지 이유로 어쩔 수 없을 때 그런거고.. 

          각방을 쓰더라도… 가끔은 만나서 볼일은 본다고 하니..그러려니 생각했지만.. 

           대부분의 부부가 함께 잠을 자고, 함께 안고자는 줄 알았는데 .. 그게 아닌가 보다.. 

 

  • 보통.. 부부침실이라고 하잖아.. 

         나야 뭐.. 거실에서 쪼르르륵.. .모여서 자는게 습관이 되었다 보니.. 

          딸 - 엄마 - 강아지 - 아들 - 아빠가 자는게 오래 되었어서.. 이렇게 사는거지만.. 부부 침실이 있는 부부도 함께 자지 않는가 보다.. 

         왜????

         사람이 좋고, 품이 좋고, 사랑하는 사람이 함께 자는데.. 왜 못한다는 걸까? 

         내가 유부남인데도.. 난 정말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 난 개인적으로.. 1번, 2번, 3번, 4번 처럼.. 함께 부딪히며 잠드는 걸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한다..진짜다.. 

         그나마 다행이고 참 위안이 되는건.. 남들도 저렇게 자지 못하는구나… 

         나는 ‘살’이 닿는걸 참 좋아한다.. 그래서.. 다리라도 닿고 자고 싶어하고.. 

         아내는.. 떨어져서 자는 걸 참 좋아해서.. 혼자 가만히 두는걸 좋아한다.. 

         진짜 사랑하니까…. 내 생각만 강요하지 않고, 아내가 좋아한다는걸.. 인정해 주는거 뿐인데.. 

         남들은.. 왜 ? 저렇게 잠들지 못하는 거니? 

 

  • 황금같은 신혼은 짧고 결혼 생활은 참 길다.. 

          잘 알고 있다.. 영화같은 사랑은 쉽지 않다는거.. 그리고 불같은 사랑도 오래만 지속될 수는 없다는거.. 

          그래도.. 부부끼리.. 살 맞대고.. 안고자고.. 사랑해 주는거.. 정말 필요한게 아닌가.. ? 

          삶은 드라마가 아니라서.. 밥을 먹으려면.. 누군가는 장을 보고 음식을 조리하고 치우고 정리하고 설거지 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버려야 한다.. 그래서 누군가 피곤하기 때문에 … 잠들땐 쉬고 싶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럼.. 그걸 다 내가하면…. 난 안고자도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역시 삶은 영화나 드라마가 아니었다. ㅜㅜ

 

  • 결혼하면.. 내 색시가 생기면.. 내 맘대로 만져도 되는 줄 알았다… 언제든 만지고 안고 사랑할 수 있는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더라.. .만질 수 없고, 안을 수 없고 가까이 갈 수 없다는거… 

           그래도 집에서 나와 있으면 빨리 들어오라고 성화다…. 그런데 집에 들어가면.. 제발 좀 떨어져 있으라고 난리다. ㅠㅠ

         내 손으로 아내를 만질 수 없고, 닿을 수 없다는거…. 어차피 아내의 달린 손을… 불편하지 않게 내 팬티안에 넣고 자면 

         될 것 같은데.. 내 생각과 아내의 생각은 다를 수도 있다는거.. 

          어차피 잠들면 모를텐데.. 응댕이에 좀 부비적 거리는 것조차 용납이 안되는거… 

          그런게.. 결혼생활이라니.. ㅠㅠ

          내 노력에 대한.. 최소한의 보상이.. 고작 그 정도라면.. 들어줄 수 있는게 아니냐고 싸워도 봤지만.. 소용없었다. ㅠㅠ

 

  • 그래.. 물론.. 아이가 먼저다.. (나는 그렇다.. )

          내가 조금 불편하더라도.. 아이들이 먼저다.. 그래서 아내를 아이들에게 양보했다.. 

          아이가 없는 삶은 생각지도 못할만큼.. 그렇게 아내를 오롯이 아이들에게 내어주고.. 혼자서 외로움을 삼켰다.. 

          다행히 아이들이 빨리 컸고.. 이젠 부부만의 시간도 제법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그 시간은… 함께 하는 시간이 아니라..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더라… 

          그럼… 내가 원하는 시간은.. 어디에서 보상 받아야 하는거냐.. ㅜㅜ

 

  • 옛 어른들의 말이 하나도 틀린게 없다.. 

          부부만의 공간이 필요하고.. 부부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싸워도 .. 잠은 함께 자야 하는거라고 하더라.. 

          부부사이가 많이 좋지 않더라도… 매일 살 맞대고.. 부비적 거리면서 살다보면.. 풀리는 거 아닐까.. ? 

 

  • 조금은 위안이 된다… 

          나만 이러고 사는줄 알았더니.. 아닌가보네.. 

          근데.. 그럴거면.. 결혼은 왜한거냐? 

          그냥.. 종족번식의 본능 뿐인걸까.. ? (난 사랑받고 사랑주고 싶어서 한건데.. ㅠㅠ)

 

  

  • 추천 1) 개인적으로.. 이렇게 자는거 너무 좋다.. 

          이렇게 둘이 자다가.. 팔에 쥐가나도.. 팔이 떨어져 나가라고.. 참고 버틴다.. 

         이렇게 자다가.. 아내가 멀어지면.. 잠결에 머리를 끌어와서 안고잤다… 팔 따위.. 잘려도 좋다고.. 

 

 

  • 추천 2)  이건.. 언제나 내 로망이다… 

          정말이지.. 로망이다.. 너무 좋다..  일단.. 손을 쓸 수 있어서 좋고.. 엉덩이 내리고.. 부비적 거리는게 좋다.. 

          꼭.. 무언가를 하지 않더라도.. 그렇게.. 꼭 맞 닿아 있다는게.. 너무 좋다.. 

 

 

 

 

 아.. ㅠㅠ 옛날이여…. 

 

 

부부만의 고민은 남들이 알 수 없죠?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이야기!

성인들의 고민상담  공감을 위한  커뮤니티 카페 www.hamo2.com

댓글

2
매너가기본
저는각방ㅋㅋ
28 일전
2024.04.23 09:07:37
답글 추천 (0)
3
😘 44😘
꿈에서 나와 낭만아 ㅋㅋㅋ
28 일전
2024.04.23 09:53:55
답글 추천 (0)
2
장기휴가 79
부부가 저렇게 함께 자는 경우가 많지 않을꺼에요~
28 일전
2024.04.23 10:17:50
답글 추천 (0)

결혼생활

사십대 남자가 되었다
1
플라토틱
조회수 61
댓글 6
추천 0
2024.05.08 10:28:31
아이들 중간고사로.. 또 한번의 고비를 넘겨보다..
3
낭만파
조회수 65
댓글 1
추천 0
2024.05.01 09:06:02
아이들 중간고사로.. 또 한번의 고비를 넘겨보다..
부부는 함께 자야 하는 거라더라..
3
낭만파
조회수 122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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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2 22:29:02
부부는 함께 자야 하는 거라더라..
차라리 그거라도 잘하던지
2
밥순이
조회수 128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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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1 09:04:06
포기해야 하는걸까요?
1
나도할래
조회수 101
댓글 6
추천 0
2024.04.20 12:33:46
부부싸움은 기세다! 기세가 꺽이면 승리할 수 없다!
2
또와 봄
조회수 145
댓글 10
추천 0
2024.04.11 09:31:55
부부싸움은 기세다! 기세가 꺽이면 승리할 수 없다!
부부까움 슬기롭게 해결하신 분
2
뉴델리
조회수 92
댓글 4
추천 0
2024.04.11 07:52:53
정말 짜증나요
2
밥순이
조회수 99
댓글 11
추천 0
2024.04.10 10:32:13
올 해 첨으로 오늘 데이트 나갑니다.
3
낭만파
조회수 156
댓글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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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9 10:59:56
올 해 첨으로 오늘 데이트 나갑니다.
노력만 한다고 되는게 아니었다
2
민트향
조회수 106
댓글 7
추천 0
2024.04.08 10:11:32
여유로운 일요일.. 오전부터 혼나고 시작.. ㅠㅠ
3
낭만파
조회수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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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7 11:13:02
여유로운 일요일.. 오전부터 혼나고 시작.. ㅠㅠ
십년간 매일 한번씩 엄마에게 전화하는 아들 어때요?
2
유리89
조회수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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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5 10:00:57
기혼자가 한눈을 파는 건 더러운 짓이야!
2
민트향
조회수 137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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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8 16:48:07
오랫만에 돌아온 매일매일입니다.
2
매일매일
조회수 137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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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7 09:28:50
비교하는 삶이 너무 힘들다는 걸 잘 알지만, 나는 왜 저런 남편이 아닐까? 라는 생각
2
아직새댁
조회수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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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6 11:19:12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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