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거절당하는 느낌

비슷한 분들이 많이 계신것같아 저도 용기내서 글을 씁니다

저희는 한달에 한번 할까말까한 부부입니다. 저는삼십대 남편은사십대

저도 아이키우며 너무 피곤해서 한동안 욕구가 없어서 관계가 뜸해도 별 상관없었어요

출산하고 몸 추스리는동안은 거의 2년동안 관계가 없을때도 있었어서 남편이 힘들어 할 때도 있었지요

그러다 좋아져서 한달에 한번은 관계를 하자고 결정을 하게 되었는데요

한달에 한번 하는 것도 제가 먼저 요구를 하고 있는 것 같고, 남편은 적극적이지 않고 그냥 하자니까 하는 느낌이 들어요

이게 매번 반복되다보니 자존감도 떨어지고 너무 비참한 느낌이 됩니다

남편과 대화를 해봤지만 피곤하면 그럴수도 있지않냐고 하고 한달 한번은 의무방어전을 한다는 듯이 이야기를 해요

더 짜증나는건 그러면서 일찍 자는것도 아니고 게임을하고 놀때는 쌩쌩해서 노는거 보면 꼴보기 싫어 죽겠어요

남자들 아무리 피곤해도 하고 싶을땐 하는거 아닌가요? 

그만큼 내가 매력이 없어졌나 싶기도 하고 이런말을 먼저 꺼내는 내가 비참하게 느껴집니다

저도 막 밝히는 사람은 아니었는데 요즘 짜증이 늘어나고 이렇게 싸움이 되어지니까 이젠 말 섞기도 싫어요

그래서 운동도 하고 몸매도 가꾸고 있는데 그래도 꿈쩍도 안하고, 먼저 말하자니 거절당하는 기분을 다시 느끼고 싶지도 않아요

이럴땐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 걸까요? 

하모이에는 “나”를 알고 있는 사람이 한명도 없다는 자유!

쉽게 하지못한 이야기 _ 자유로운 커뮤니티 카페 www.hamo2.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