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전수전 다 겪고 삼십대가 되었습니다
이십대에 불타는 사랑도 해봤고 지겹도록 지루한 연애도 6년간 해봤어요
그렇게 경험을 하고 이제 사람을 좀 알 것 같고 세상을 알아가는 것 같은데 어느덧 삼십대 중반
이젠 결혼을 하고 싶어도 좋은 남자를 찾을수가 없네요
바라는게 많은것도 아니고 따지지도 않는데 결혼하고 싶은 남자가 없어요
친구를 보면
정말 좋은 남자 만나서 알콩달콩 사는 것 같고
가끔 남편 욕을 할때도 보면 그 정도는 행복한 고민인 것 같은데 왜 저러는지 모르겠고
저만 홀로 집에 들어올 때면 참 외롭다는 생각이 들어요~
많은걸 바라지 않고
정말 사랑하며 살고 싶은데
그냥 ‘멀쩡한’남자는 어디가서 찾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나도 정말이지
마음껏 사랑하며 살고 싶어요
나는쏠로
한국나이 사십에 미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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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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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별_8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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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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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7 22:42:44
댓글
그리고 사람은 다 비슷한 사람끼리 모이고 뭉친다고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비슷하게 만나고 비슷하게 만나게 되는 것 같다
나의 가치와 비슷한 사람을 만나게 될 것이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목표를 가지고 같은 미래를 꿈꾸며
나를 잘 가꾸면 그만큼 좋은 사람을 만나서 아름답게 살 수 있을거다
그래. 열심히 노력하면서 나를 가꾸며 살아보자 그럼행복한 미래가 올거야!
는 개뻥이었음...
어떻게 일년을 한번도 안하는 여자랑 매일할 수 있는 남자랑 살게 되었는지 ㅠㅠ
님아~ 결혼은 그냥 랜덤이에요~~
자전거, 등산, 독서모임, 방송대, 배드민턴, 테니스, 지역모임, 자동차동호회, 하모이 많이 참여하세요~
그냥 사람 많은 곳에 자주가서 기회를 많이 만드세요~~
인생은 운이었어 ㅠㅠ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좋은 이성을 찾는건 힘들어질수밖에 없을거 같네요 ㅜㅜ
좋은 남자
좋은 사람 찾기 쉬운게 아닌가봐요~
그냥 '운'으로 치부하기엔 인생이 너무 허무하죠 ㅜㅜ
힘내세요~ 좋은 인연 만나실 거에요~
사람만나는것처럼 조심스러운게 없는 것 같아요
조심스럽게 좋은 사람을 만나서 평범하고 아름답게 살아가는거.. 너무 힘든일이죠
그래도 자꾸 나가서 뭐든 하세요
수영,골프,헬스 운동도 하시고 동호회 모임도 찾아다니시고~
하모이에도 열심히 참여해주시고요 ^^